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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성장형 AI '에이닷', 글로벌 권위 'IDEA 2023' 본상 수상

SK텔레콤은 성장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IDEA 2023'에서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지난 1980년에 시작한 IDEA는 독일에서 개최되는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에이닷은 AI의 'A'를 상징함과 동시에 알파벳의 첫 글자로서 '세상을 여는 첫 번째 브랜드'라는 뜻을 담고 있다.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SK텔레콤의 기업 경영 가치와 친근한 AI 서비스라는 정체성을 표현했다.SK텔레콤은 '사용할수록 성장하는' '대화형' 서비스라는 에이닷의 특징을 고려해 단순히 조형적인 디자인으로만 접근하지 않고,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느껴지는 디자인을 선택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서울 홍대에 구축한 ICT 복합 문화 공간 T팩토리는 지난 2020년 10월 선보인 코로나19 방역 물품 디자인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이에 SK텔레콤은 이번 IDEA의 2개 부문에서 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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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성장형 AI '에이닷'으로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2년 연속 수상

SK텔레콤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성장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1953년 시작한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디자인 상이다. 'IDEA',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에이닷은 AI의 'A'를 상징함과 동시에 알파벳의 첫 글자로서 '세상을 여는 첫 번째 브랜드'라는 뜻을 담고 있다. 에이닷의 브랜드 디자인은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SK텔레콤의 경영 가치를 표현하면서도 친근한 AI 서비스라는 정체성을 잘 녹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사용자와 친밀한', '갈수록 성장하는', '대화형' 서비스라는 특징을 고려해 단순 조형적 로고를 디자인하는 대신,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느껴지는 디자인을 채택했다.눈이라는 의인화 요소를 포함해 생명체처럼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사용자와 개인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 역할을 강조했다.SK텔레콤은 고객 체험 공간 'T 팩토리'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으로 2022년 iF 디자인 어워드와 2021년 IDEA를 수상한 바 있다.예희강 SK텔레콤 브랜드전략 담당은 "앞으로도 SK텔레콤만의 철학이 담긴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와 교감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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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AI 주도권 경쟁…SKT '대화형' KT '초거대' LGU+ '스포츠'

이동통신 3사가 그간 손에 잡히지 않았던 인공지능(AI) 서비스에 캐릭터를 입히는 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금껏 음성으로 TV 채널을 바꾸는 역할이 전부였다면 이번 브랜드 론칭을 계기로 고객 생활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전망이다. 매출 영향이 적고 수요가 많은 고객센터가 AI 격전지다. 여기에 이통 3사는 대화형·초거대·스포츠 등 차별화한 매력을 더해 '누가 더 똑똑한가'를 두고 주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AI가 스포츠 승부 예측하고 드라마 추천까지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를 마지막으로 이통 3사 모두 AI 브랜드 론칭 작업을 마쳤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5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지닌 AI 브랜드 '익시'를 공개했다. B2C(기업-소비자 거래)·B2B(기업 간 거래)를 가리지 않고 필요한 곳에 적용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와 AI를 전략적으로 자산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전담 조직을 신설한 데 이어 미국 델타항공·다이렉 TV·AT&T 등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경험이 있는 황규별 CDO(최고데이터책임자)를 영입했다. 익시는 내달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맞춰 스포츠 승부 예측 기능을 탑재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월드컵 진출 국가들의 국제 경기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결과를 예상할 뿐 아니라 확률이 높은 경기 스코어를 순서대로 보여준다. 승부 예측 서비스는 결과를 많이 맞히는 게 목적이 아니다. 스포츠 커뮤니티 '스포키'의 트래픽을 끌어올리는 것이 미션이다. 이후 광고와 같은 수익 모델을 붙일 계획이다. 고객센터와 소상공인을 위해 24시간 365일 문의 응대를 하는 콜봇도 도입한다. 음성을 문자로 변환해 분석한 뒤 적합한 답변을 내놓는 방식이다. 음성 인식 및 합성·자연어 처리·대화 시나리오 등 최신 기술을 녹였다. 국내 이통사 최초로 AI 상담 보이스봇을 내놓은 곳은 SK텔레콤이다. 2021년에는 AI 플랫폼 '누구'를 고도화한 상담봇으로 보다 자연스러운 상담 환경을 구축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00만명의 누구 알고리즘을 녹인 브랜드 '에이닷'을 출시했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앱으로 만들어 모바일 환경에서 이용자의 즐거운 일상을 뒷받침한다. 에이닷은 '일상의 디지털 메이트'를 표방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마주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대신 처리하고,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알아서 재생한다. 에이닷의 특징은 성장형 모델이라는 점이다. AI 언어 모델 특성상 처음에는 사실이 아닌 답변이나 맥락을 벗어난 대화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거대언어모델(GPT-3)로 설계해 대화를 거듭할수록 데이터를 축적해 스스로 개선한다. 캐릭터 설정으로 나만의 비서를 만들 수도 있다. 에이닷은 단방향 명령을 뛰어넘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 무엇을 볼지 고민될 때나 캘린더에 일정을 등록하고 수시로 확인해야 할 때처럼 필요한 상황에 적절한 업무를 수행한다. 이현아 SK텔레콤 에이닷 추진단 퍼스트팀 담당은 "스마트폰 하나당 평균 앱 수는 100개가 넘는다. 정작 자주 쓰는 건 10여개에 불과하다"며 "자원 중 가장 가치 높은 건 시간이다. 검색·설치 비용을 낮춰 아낀 고객의 시간을 더 알차게 만드는 서비스다"고 말했다. IPTV 셋톱박스로 빠르게 확장 KT의 AI 플랫폼 기가지니는 900만 이상 가입자 기반의 1위 IPTV 사업자 입지가 경쟁력이다. 셋톱박스와 AI 스피커를 중심으로 B2C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 초에는 아마존 AI '알렉사'와 손잡고 '기가지니 듀얼브레인'을 선보였다. 한국어로 기가지니를, 영어로 알렉사를 호출할 수 있다. 영어 교육이 필요한 자녀를 둔 가구나 자기 계발이 필요한 직장인 등에 적합하다. 지난 8월에는 오아시스마켓과 협업해 신선식품을 음성만으로 주문할 수 있는 AI 장보기 서비스도 출시했다. 또 최근 IPTV 브랜드를 '올레tv'에서 '지니TV'로 바꾸면서 셋톱박스도 안드로이드 모바일 형태로 진화할 예정이라 기가지니의 확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KT는 LG전자·현대중공업그룹·우리은행·카이스트 등 주요 기업·기관이 모인 'AI 원팀'을 이끌며 초거대 AI 개발과 전문 인재 양성을 주도하고 있다. 이처럼 이통 3사를 필두로 AI 시장은 계속해서 몸집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국내 AI 시장이 연평균 15.1% 성장하며 2025년까지 1조9074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0.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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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선물은 용돈박스지!" 키울 맛 나는 SKT AI 비서

"카네이션이나 용돈박스가 괜찮을 것 같아. 꽃바구니를 선물하는 것도 좋겠어." SK텔레콤이 16일 공개한 성장형 인공지능(AI) '에이닷'이 어버이날에 적합한 선물을 묻자 한 대답이다. 색다른 선물을 찾는다고 하니 고민 끝에 여러 선택지를 제시했다. 에이닷은 모바일 다음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이다. 삼성 '빅스비'·애플 '시리'처럼 이용자 대신 번거로운 업무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 담당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대화를 기반으로 퀘스트를 빠르게 수행하는 것은 물론 감성의 영역까지 다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인용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앱마켓에는 500만개가 넘는 앱이 올라와 있다. 스마트폰 한 대당 평균 100여개의 앱이 깔려있지만, 실제로 자주 쓰이는 앱은 10여개에 불과하다. 필요한 기능을 찾기 위해 불필요한 탐색·설치 비용이 소모되는 것이다. 이현아 담당은 "(AI 에이전트로) 고객이 아낀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닷은 기존 목소리 기반 AI 에이전트를 시각화했다. 앱 실행 후 관심사와 좋아하는 아티스트, 영화·드라마를 선택하고 보이스 유형(존댓말·반말)과 8가지 음색(씩씩한·담담한 등) 중 하나를 택한다. 그리고 원하는 액세서리와 옷을 입혀 나만의 AI 캐릭터를 완성한다. 이현아 담당은 "새로운 일상의 메이트가 되고자 한다. 시각화 에이전트인 캐릭터로 친밀감과 애착을 가진 맞춤형 추천 서비스로 구성했다"고 했다. 향후 캐릭터와 관련해 올 하반기 내 외부 사업자와 제휴를 맺고 인기 IP(지식재산권)를 적용할 방침이다. 외부 크리에이터가 아이템을 제작해 거래하는 생태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렇게 완성한 캐릭터는 앱 메인 화면에 다양한 포즈로 대기한다. 캐릭터 상단에는 AI가 제안하는 가벼운 주제의 대화가 나타난다. 하단에는 발화를 유도하는 대화 가이드가 여럿 존재한다. 에이닷은 일반적인 AI 스피커의 기능을 모두 뒷받침한다. 특정 지역의 날씨를 물어보거나 시간과 장소를 포함한 일정을 음성 명령으로 등록할 수 있다. 코스피 지수와 같이 증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궁금한 뉴스는 네이트에서 검색해 보여준다. 중국어·일본어·영어 번역 기능도 갖췄다. 아직 테스트 단계라 시연 과정에서 오류를 범하기도 했다. SK텔레콤 이용자 계정으로 잔여 데이터양을 물었더니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답이 돌아왔다. 에이닷은 SK ICT 계열사들의 서비스를 연동해 다양한 콘텐트를 제공한다. 음원 서비스 '플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에서 음악과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한시적 프로모션 차원에서 각 서비스에서 선별한 콘텐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티맵'과 차량 호출 앱 '우티'의 모빌리티 서비스도 실행할 수 있다. 이용자는 에이닷과 나눈 대화를 SNS에 공유할 수 있다. 오픈 베타 기간 피드백을 받기 위해 '좋아요', '나빠요' 기능도 넣었다. 출석 체크와 같은 미션을 수행하면 '콘'과 '큐프'로 불리는 포인트를 받는다. 이 포인트를 모아 캐릭터의 의상이나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다. 외부 결제수단과의 연동은 도입을 검토 중이다. SK텔레콤은 이용자와의 의사소통으로 데이터를 축적하는 특성을 고려해 에이닷에 '성장형 AI'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처음에는 사실이 아닌 답변이나 맥락을 벗어난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 여기서 민감한 개인정보 수집의 우려도 제기된다. SK텔레콤 CTO(최고기술책임자)인 이상호 T3K 담당은 "인터넷에서 학습정보를 수집할 때 개인정보는 당연히 필터링한다"며 "(편향성과 혐오 발언 등) 위험한 일에는 '하지 말자' 식의 답변이 나오도록 일일이 작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불편한 표현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픈 베타 초기 단계라 수익모델이나 유료화를 논하기에 앞서 피드백 취합과 서비스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향후 캐릭터 꾸미기나 상담서비스, 거래 수수료 등 여러 비즈니스 모델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에이닷에는 SK텔레콤이 5년 이상 운영·개발 노하우를 보유한 AI 스피커 '누구'의 알고리즘이 들어가 있다. AI 스피커가 돌봄과 모빌리티 서비스 등 B2G(공공)·B2B(기업 간 거래)에 특화했다면, 에이닷은 B2C(기업-소비자 거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에이닷은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원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앱으로 만나볼 수 있다. iOS 앱은 내달 중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TV에서 채널을 돌리듯 콘텐트를 스캔하는 '마이 TV'와 광고 없는 데이터 비과금 무료 게임서비스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현아 담당은 "초거대 AI 흐름에 작게나마 동참하게 됐다. 사용자에게 감동을 주고 사랑받는 서비스가 되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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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대화하면서 키우는 성장형 AI '에이닷' 출시

SK텔레콤은 고객이 직접 키우는 성장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의 오픈 베타 버전을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에 16일 공개했다. 에이닷은 고객의 한정된 시간이 더 소중한 일에 쓰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설계했다. 번거로운 행동을 대신 처리하고, 고객이 좋아할 만한 것을 알아서 추천·재생한다. 예를 들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 무엇을 볼지 고민될 때나 캘린더의 일정을 수시로 살펴볼 때, 이동전화 요금제·부가서비스를 확인할 때 등 다양한 일상의 업무를 에이닷이 대신한다. 에이닷은 자연어 처리·감정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나만의 캐릭터다. 소통하면서 관계를 강화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에이닷에 적용된 거대언어모델(GPT-3)은 현존하는 대화 언어 모델 중 성능이 가장 뛰어나다. SK텔레콤은 거대언어모델의 한국어 특화 버전을 자체 개발했다. 하지만 학습이 필요한 AI 언어 모델의 특성상 처음에는 사실이 아닌 답변이나 맥락을 벗어난 대화가 간혹 나올 수 있다. 이는 고객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데이터 축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에이닷 브랜드의 'A'는 AI 대표 브랜드를 의미하면서 기술을 넘어 세상에 없던 놀라운 경험과 영감을 주는 '아트(Art)'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커다란 눈(점)은 세상 모든 영감의 근원과 상상력을 나타낸다. 에이닷 앱을 설치한 이용자들은 나만의 개성을 반영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AI 캐릭터와 음성 또는 문자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 최초 설정 시 관심사·음악·비디오 등의 취향과 캐릭터 외형·목소리·이름 등을 정해 하나뿐인 AI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또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플로, OTT 웨이브와 연동해 콘텐트를 찾아 재생할 수 있다. 티맵·캘린더·전화 및 문자까지 일상생활에 필요한 여러 서비스를 에이닷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에이닷은 우선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 서비스를 한다. 통신사 상관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출시 프로모션으로 자사 고객에게 에이닷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iOS용 앱은 준비 중이다. 에이닷은 하반기 중 맞춤형 콘텐트를 알아서 재생하는 나만의 TV '마이 TV'를 비롯해 게임 등 신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이제 첫발을 내디딘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더욱 가치 있는 서비스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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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레이더] 24시간 비대면 대응…세브란스병원 AI 챗봇 '세라' 도입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세라'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세라는 병원 안내, 진료 예약 등 고객의 질문에 24시간 신속하게 답변을 제공하는 세브란스병원의 AI 챗봇 서비스다. 고객이 문의하면 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답변을 제공한다. 대화창을 이용해 문의할 때 음절만 입력해도 관련 질문이 나와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답변에는 전화 바로걸기 서비스가 함께 제공돼 채팅이 어려운 고객도 쉽게 전화로 연결할 수 있다. 세라에는 다양한 대화가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돼 있어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질문에 알맞은 답변을 제공한다. 이용자와 주고받는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정교한 맞춤형 답변이 가능한 '사용자 중심의 성장형 프로그램'이다.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접속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측은 주말이나 야간 등 소통 채널을 운영하지 않는 시간에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답답함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7.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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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도 치맥이 있나요?” 인공지능이 북한정보를 답해준다

국내 대표적 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가 북한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AI앱 ‘평양 친구’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솔트룩스는 서울시 및 통일부와 협력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북한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남북한 간의 언어 및 생활상, 문화적 차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솔트룩스의 AI앱 ‘평양 친구’가 탄생했다. 총 3인의 서로 다른 캐릭터로 구성된 ‘평양 친구’는 실제 북한 출신 주민들의 음성으로 구현되어 말투 및 억양까지 평양 사람과 대화하는 실제감을 극대화했다. 김책공과대학에 재학 중인 남자 대학생 ‘림한길’은 북한의 IT, 교육, 사회, 예술, 문화생활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23세의 평양 관광 안내원 ‘리소원’은 평양의 핫플레이스와 교통, 관광, 여가, 패션, 문화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평양소학교 5학년 ‘김평린’ 어린이와는 북한 학생들의 학교 생활과 놀이문화, 음식문화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누면서 북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솔트룩스는 실제 평양 사람의 정체성과 스타일 전이학습을 통해 고유의 페르소나를 가진 ‘평양 친구’ 캐릭터를 개발했다. 현재 베타 버전인 평양 친구는 사용자 질문을 학습해 답변율이 정확해지는 성장형 인공지능이며, 솔트룩스 AI Suite 제품의 ▲자연어이해 엔진 ▲톡봇 대화 엔진 ▲심층 질의응답 엔진 ▲음성 인식/합성 엔진 ▲이미지인식 엔진 등이 사용되었다. 특히 사용자 발화 이해와 질의응답에는 최신 딥러닝 기술을 활용했다. 톡봇 대화 엔진에 적용된 딥러닝 기술 'DAN(Deep averaging network)'은 기존에 키워드 매칭을 통한 문장의 의미 분석과 낮은 답변율을 보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결과 비슷한 유형의 질문일 경우 동일한 키워드가 없더라도 문장 단위로 의미 유사도 분석을 수행해 답변을 제공한다. 솔트룩스는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통일부가 후원하는 겨레말큰사전 홍보관 개관을 기념해 금일부터 오는 2020년 1월 31일까지 ‘평양 친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인터렉티브형 체험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1층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체험 부스뿐 아니라 AI 플랫폼이 탑재된 한정판 ‘평양 친구’ 피규어를 제작해 자사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솔트룩스는 앞선 기술력과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의 인격을 닮아가는 AI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이번 평양 친구 프로젝트는 간단한 질문에 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와 대화하는 느낌의 새로운 AI 앱을 통해 북한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계층이 흥미롭게 AI 기술을 접할 수 있는 평양 친구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화된 AI 서비스 분야에서 솔트룩스의 기술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솔트룩스는 대한민국의 대표 AI 기업으로, 국내 인공지능업체 중 가장 많은 118건의 기술 특허출원(PCT 포함)과 61건의 등록특허, 145건의 등록 소프트웨어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인 150억 건 이상의 데이터를 축적해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인공지능 고객센터 구축과 챗봇 고객응대 서비스를 포함한 인공지능 플랫폼 공급 사업과 공공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비정형 및 고객 목소리 분석 등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해 왔으며,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인공지능 플랫폼 ‘아담(ADAM)’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지식베이스를 내장하고 지식, 언어, 시각 인지 등 6개 범주 60여 종의 APIs를 제공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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